(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부산에서 또 데이트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JTBC 뉴스룸은 부산에서 발생한 데이트 폭력 피해자를 대하는 황당한 경찰의 태도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31일 피해자A씨는 데이트 폭력을 당해 머리가 깨져 13바늘을 뀌매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가해자는 바로 39살 남자친구 B씨였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31일 술자리에서 말다툼한 뒤 헤어졌는데 이후 B씨가 오피스텔까지 쫓아와 마구 때렸다는 것.
만신창이로 집을 빠져나온 A씨는 인근 마트에서 경찰에 신고를 했으나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남아있던 B씨만 조사했다.
자신도 똑같이 맞았다는 B의 주장에 경찰은 쌍방폭행으로 보고했다.
이후 피해자 A씨에게 폭행 당시의 영상을 요구하는 등 황당한 조사가 이뤄졌다.
경찰은 뒤늦게 오피스텔을 찾아가 추가 조사에 나섰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피해자를 배려하지 않는 수사 관행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지난달 28일 부산에서 데이트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자신의 SNS에 사진을 공개해 네티준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이어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는 국민청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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