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4일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원직 사퇴를 철회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민 의원의 의원직 사퇴 철회에는 약속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집권 여당의 오만함이 깔려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장미 쇼에 이어 국회의원 사퇴쇼까지 민주당은 진정한 쇼당. 당은 말리고 본인은 그만두겠다고 하니 형님 먼저 아우 먼저 현란한 이중플레이는 손발도 척척 잘 맞는다”라고 거침없이 비판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민 의원은 '일단 피하고 보라'는 국회의원의 비겁한 행동요령을 새롭게 선보였다. 두 달 치 세비로 추문을 퉁치려는 용기 또한 무척 가상하다. 국민을 기만한 민 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 번복은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당과 유권자의 뜻에 따라 사직을 철회한다. 두 달 치 세비는 전액 사회에 기부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04 16:4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