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구속됐다.
3일 오전 이재록 목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피의자의 지위와 수사과정에서 나타난 태도 등에 비추어 증거 인멸 및 도주우려가 인정된다”고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여성 신도들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이 목사에 대해 상습준강간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이 목사는 1990년대부터 2015년까지 만민중앙성결교회 여성신도들을 성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6명의 여신도가 이 목사를 직접 고소했으며 피해자들은 이 목사가 대형 교회에서 차지하는 지위·권력을 이용해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목사는 지난달 26일, 28일 열린 두 차례 조사에서 성폭행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고 이날 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이 목사로부터 성폭행 등을 당한 성폭력 피해자가 추가로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보강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04 09:2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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