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수현 기자) 조현아·조현민 자매가 명품 가방 등을 지난 9년간 해외에서 불법 밀반입했다는 대한항공 직원들의 증언이 나왔다
4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98,1MHZ)’에서는 이슈를 전했다.
이날 김현정pd는 김성환 기자의 행간을 소개, 김기자는 대한항공 조현아·조현민 자매의 또다른 폭로사건을 언급했다.
앞서 지난 3일 대한항공의 전·현직 직원이라고 밝힌 제보자들이 두 자매가 9년간 해외에서 다양한 물건들을 불법 밀반입했다고 폭로한 것. 9년 동안 이뤄진 이 밀수사건이 폭로돼 또 다른 파장을 예고했다.
제보자들은 대한항공의 갑질 사건에 대해 제보하는 온라인 채팅방을 통해 조 씨 자매가 뉴욕에서 물건을 밀수입한 상세한 정황이 담긴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밀수한 물품들 고가의 가구, 가방부터 하물며 초콜릿 과자까지 다양했다. 해외 인터넷 면세 인터넷 사이트로 물건을 주문해, 직원을 시켜 대한항공으로 밀수했다는 것.
김기자는 “손가락 하나로 쓱 밀수했다”며 갑질의 끝판왕이라면서, “땅콩서빙 잘못해 원칙을 중요시하게 했던 사람들이 정작 자신들은 원칙을 깨고 있었다”고 꼬집었다.
또한 “분노하라”라면서 오늘 대한항공 직원들의 촛불집회를 언급, “품위있는 사회는 이런 모멸감 당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