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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환영 만찬에 올라간 ‘문배주’ 과연 어떤 맛이길래?…김정은 위원장 ‘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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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형 기자) 남북정상회담에서 열린 환영만찬의 만찬주로 문배주가 올라 화제가 됐다.

지난 27일 남북정상에서 평양냉면이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정상회의 만찬주로 선정된 전통주 ‘문배주’가 인기를 끌고있다.

특히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힘껏 함께 노력하자”고 말한 뒤 ‘원샷’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이 주목받고 있다.

문배주란 곡물류의 메조와 찰수수를 이용해 빚어낸 순곡의 증류수인데, 문배나무의 과실 향기가 난다고 해 문배주라는 이름이 붙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배주는 밀·좁쌀·수수를 원료로 해 황갈색을 띠는 전통 증류주다. 증류한 술을 1년간 숙성시켜 맛이 부드럽다고 한다. 기존 문배주는 40도로 도수가 높은 편이지만, 최근에는 저도주 트렌드에 맞춰 23도, 25도 제품도 출시됐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한편, 3일 신세계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정상회담 만찬상에 오른 문배주 판매량이 정상회담 직후 4.8배로 늘어났다.

정상회담 이후 하루 평균 판매량은 28병으로 지난 3월 5.8병과 비교하면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요한 행사 때마다 건배주를 추천하는데, 이번 남북정상회담 건배주는 청와대에서 직접 결정했다”며 “통상적으로 건배주는 마시기 편한 술을 사용하지만, 알코올 도수가 40도 정도인 문배주가 건배주로 선정된 건 아마도 북한에서 넘어온 술인데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 때 공식만찬용 술로 사용됐던 이력이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판매량이 증가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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