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본 국민들은 많은 감동을 받기도 했지만 특히 세세한 부분에서도 정말 많은 것들이 잘 준비됐음을 느낄 수 있었다.
전 세계가 주목했던 이번 정상회담은 시작부터 끝까지 완벽한 호흡과 흐름을 보여줬다.
남북정상회담은 대통령직속 준비위원회에서 준비를 했다.
지난 3월 15일 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와 관련해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위원장을,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총괄간사를 맡는다고 발표했다.
위원회 위원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강경화 외교부장관, 송영무 국방부장관, 서훈 국정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으로 구성됐다.
이어 준비위원회 아래에는 3개 분과를 두었으며 3개 분과는 의제 분과와 소통·홍보 분과, 운영지원 분과다.
의제분과는 의제 개발과 전략을 수립하게 되고, 소통·홍보분과는 홍보기획, 취재지원, 소통기획을 담당합니다. 운영지원분과는 상황관리와 기획지원을 담당한다.
의제분과 분과장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 소통·홍보분과 분과장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운영지원분과 분과장은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이다.
결과적으로 대성공을 거둔 임종석 비서실장의 입지가 상당히 커질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비서실장을 맡았던 만큼, 비서실장의 중요성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치뤄내면서 리더십을 검증받은 셈이다.
포스트 문재인을 거론할 단계는 아니지만 이대로라면 임종석 비서실장도 이름을 올리게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