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노벨상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입을 열었다.
지난달 30일 청와대 측은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축전을 받고 “노벨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받아야 한다.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받은 축전에는 “수고하셨다. 큰 일을 해내셨다. 노벨평화상을 받으시라”라는 덕담이 적혀있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 축전을 접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상을 받아야 한다고 공을 돌렸다”고 이야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대화 국면, 남·북 및 북·미 관계의 극적 전환이 트럼프 대통령 덕분이란 말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해왔다.
앞서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지난달 28일 트럼프와의 통화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원 덕분”이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청와대 역시 문재인 대통령과 노벨평화상을 연결짓는 목소리에는 조심스럽게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01 07:5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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