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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청중들 외친 ‘노벨상’ 연호에 “매우 좋다, 고맙다” 미소…하레츠 “노벨상은 멀고 트럼프-김정은 오스카상 정도는 된다”

  • 장영권 기자
  • 승인 2018.04.2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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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권 기자] 28일(현지시간) 미국 미지간주 워싱턴에서 중간선거 지원유세 연설장에서 청중들이 도널트럼프 미 대통령을 향해 "노벨! 노벨!"을 환호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 "그는 북한과의 국경에서 큰 도움을 주었고 많은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청중들이 "노벨! 노벨!"을 외치기 시작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빙그레 웃으면서 "노벨"이라고 말하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다가 멋쩍은 듯 잠시 연단에서 등을 돌리기도 했다. 

청중들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10초 가량 계속해서 "노벨! 노벨! 노벨!"이라고 외쳐댔다. 

트럼프 대통령은"노벨'이란 단어의 지정한 의미는 "매우 좋다, 고맙다. 매우 좋다"면서 얼굴에 큰 미소를 지어보였다. 

트럼프, 청중들 외친 ‘노벨상’ 연호에 “매우 좋다, 고맙다” 미소…하레츠 “노벨상은 멀고 트럼프-김정은 오스카상 정도는 된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공식 페이스북
트럼프, 청중들 외친 ‘노벨상’ 연호에 “매우 좋다, 고맙다” 미소…하레츠 “노벨상은 멀고 트럼프-김정은 오스카상 정도는 된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공식 페이스북

이에 대해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28일 "노벨상은 멀고 트럼프와 김정은 확실히 오스카상을 받을 가치는 있다"고 일갈했다. 비핵화에 대한 확실한 보장없이 노벨평화상을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이날 한반도 평화가 실제로 가능할 경우 노벨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을 후보로 고려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만 생각하면 노벨평화상도 문제가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곳곳에서 공습을 강행하고, 공개적으로 외국 지도자들을 조롱하는 등 인권 의식이 희박하다는 사실 등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을 주는 문제를 놓고 상당히 치열한 논쟁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 장남 트럼프 주니어는 트위터에 "이것(노벨평화상)을 결정하는 게 누구인지를 기억하라"며 "글로벌리스트 엘리트들은 그에게 결코 승리를 안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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