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수현 기자) 경북 포항에서 마을행사용 음식인 고등어추어탕에 농약을 넣은 A(68·여)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24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98,1MHZ)’에서는 이슈를 전했다.
이날 김현정 pd는 마을 축제에서 일어난 농약 고등어탕에 대해 언급했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라면, 마을 공동취사장에 조리해 둔 고등어추어탕에 농약을 넣은 혐의(살인미수)로 이 마을 전 부녀회장인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4시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구만1리 마을공동취사장에 몰래 들어가 미리 조리해 둔 고등어추어탕에 농약(150㎖)를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한 주민이 이상한 냄새 맡았기에 먹지는 않아 큰 사고는 면했다. 알고보니 용의자인 부녀회장 A씨는축제에 자신을 부르지 않아 분풀이로 이런 짓을 벌였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상주 농약사이다와 청송 농약소주 사건 이후 농약제조업체에서 무색무취한 농약에도 악취 성분을 첨가하고 있어 이번에 대형 인명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PD는 “마을 공동체가 시골마저 무너져내리는 건가 씁쓸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4/24 07:5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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