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국제 유가가 19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배럴당 0.18달러, 0.3% 밀려난 68.29달러로 폐장했다. 3거래일 만에 소폭 반락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기준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배럴당 0.30달러, 0.4% 오른 73.79달러로 거래됐다.
WTI는 원유 수급의 핍박 관측을 배경으로 오전에는 배럴당 69.56달러까지 올라 2014년 11월28일 이래 3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하지만 주요 산유국 회의를 20일로 앞두고 단기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출회하면서 밀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석유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회동해 수급 개선을 위한 협조 감산의 유지를 확인할 전망이다.
이익확정 매도와 달러 강세로 혼조세를 보인 것.
한편 미국 뉴욕 증시는 19일(현지시간) 스마트폰 수요가 약화하고 있다는 관측을 배경으로 애플과 반도체 관련주가 내리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산업 30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83.18 포인트, 0.34% 밀려난 2만4664.89로 속락해 폐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