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정부-지자체, 원전재난정보 실시간으로 공유…‘방사능 상황정보 공유 시스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원전재난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18일 행정안전부(행안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방사능 누출재난 발생시 신속한 주민보호를 위해 원전시설 주변 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방사능상황정보공유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방사능상황정보공유시스템은 원전사고가 발생하면 방사능 누출 범위를 예측하고 주민대피를 위한 구호소 위치 등 사고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다자간 영상회의 기능도 갖췄다.

평상시에는 모든 원자력발전소 운영상태와 국토 환경방사선 정보를 제공한다. 원자력발전소 주변 기상정보도 알려준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원전주변 29개 지자체 현황은 아래와 같다.

광역지자체의 경우 부산, 울산, 강원,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대전 등이다.

기초지자체는 부산 기장군·해운대구·금정구, 울산 울주군·중구·남구·북구·동구, 강원 삼척시, 전북 고창군·부안군, 전남 영광군·무안군·장성군·함평군, 경북 경주시·포항시·울진군·봉화군, 경남 양산시, 대전 유성구 등이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기관 간 정보공유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그러나 주민보호에 직접적 역할을 담당하는 지자체에는 이 같은 시스템이 없어 초기대응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평상시 원전가동상태와 전국의 지역별 환경방사선 정보 등을 실시간 공유한다”며 “실제 원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관련정보를 바탕으로 대응기관 간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시스템이 원전재난 모의훈련과 원전사고에 대비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모이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