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형 기자) 안드레이 키스카 대통령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방문해 창업지원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10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경준, 이하 경기혁신센터)는 11일에 안드레이 키스카 대통령 및 기업사절단 45명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스카 대통령은 지난 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 중이다.
슬로바키아 대표단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기업가 정신, 스타트업 육성 방안, 판교 스타트업 생태계 동향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혁신센터 보육기업인 톤28과 클레어 대표가 직접 기술 및 제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양사의 공통점은 해외 귀빈 방문 시 경기혁신센터 보육기업 제품 중 가장 흥미를 보인다는 점이다.
톤28(대표 정마리아, 박준수)은 기후변화 빅데이터 기반으로 매 28일마다 유기농 화장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접 고객이 있는 곳으로 방문하여 고객의 피부를 측정해 피부 상태에 맞는 바를거리를 매달 제공한다. 톤28은 작년 12월 아모레퍼시픽과 퓨처플레이서 투자유치를 받았으며, 최근 미미박스와 콜라보 제품을 출시했다.
클레어(대표 이우헌)는 국내 최초로 ‘한∙미∙중∙일’서 크라우드펀딩에 진출한 동시에 목표를 초과달성하는 기록을 세운 공기청정기 생산 스타트업이다. 침대 머리맡이나 책상 위, 자동차 안 등 생활 공간마다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소형 공기청정기에 중점을 뒀다. 최근 클레어는 국내 최초 공기청정카페 ‘클레어 플레이스 커피’를 론칭하기도 했다.
이번 키스카 대통령 및 슬로바키아 기업사절단은 경기혁신센터 방문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파악하고 양국 간 기술교류 및 지원협력 가능성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그는 청와대에서 열리는 정상회담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공식오찬을 할 예정이다. 회담에서는 수교 25주년을 맞은 양국의 경제분야 실질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키스카 대통령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위해 비공식 방한한 바 있으며, 공식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