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코인네스트의 김익환 대표와 실장급 임원들이 횡령, 사기 혐의로 지난 4일 체포됐다.
가상화폐 거래소 고위 관계자가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4일 오후 업무상 횡령,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임원과 A거래소 대표-임원 등 4명을 사무실과 주거지에서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A거래소는 업계 5위인 코인네스트보다 규모가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가상화폐 소유자와 매수자를 연결해야 하는 거래소가 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수백억원대의 고객 돈을 대표이사 등의 개인계좌로 옮겼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이들 업체와 비슷한 자금 흐름이 드러난 다른 업체도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앞서 금융위원회와 금융정보분석원(FIU)의 합동 점검 결과에서 수상한 자금 이동이 포착된 업체를 중심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지난달 12일부터 사흘에 걸쳐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코인네스트를 포함한 가상화폐 거래소 3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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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4/05 14:0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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