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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세 쌍둥이 아빠, “아내가 주고간 가장 큰 선물이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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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동행’에서 세 쌍둥이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달 10일 kbs1 ‘동행’에서 홀로 18개월밖에 안된 세 쌍둥이를 키우는 한 아빠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소개된 세 쌍둥이 아빠 태산. 그는 올해 18개월인 서하, 원준, 현준의 아빠다.

세 쌍둥이의 엄마는 산후 우울증으로 그만 목숨을 끊고 만 것.

‘동행’ 방송캡쳐
‘동행’ 방송캡쳐

아내가 세상을 등진 것은 지난 여름. 아이들의 돌을 앞둔 한달 전이었다.

태산씨는 세 쌍둥이를 키우기 위해 일을 그만둘 수 밖에 없었다.

아빠로는 엄마의 빈자리가 다 채워지지 않았는지 아이들은 엄마와 찍은 액자를 손에 집고 엄마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시어머니느 “며느리가 참 착했어요. 1년은 정말 행복하게 살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남편 태산씨는 아내가 주고간 가장 큰 선물 세 쌍둥이를 꼭 지키겠다며 아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라 생각하고 아이들을 끝까지 책임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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