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추적 60분’ 황민구 법영상분석연구소장의 발언이 관심을 모았다.
28일 KBS ‘추적 60분’에서는 천안함의 진실을 파악하고자 고군분투했다.
이번 방송에서 만난 사람 중엔 황민구 법영상분석연구소장이 있었다.
이날 그는 “지금 보니까 왜 이렇게 찍었지? 원본이 아니라 모니터 영상을 촬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국방부가 제공한 CCTV에서 격자모양이 보인다는 것.
황 소장은 모니터를 촬영했을 때 나오는 현상이라 설명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국방부에서 해당 영상을 본인들의 입장에 맞게 편집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CCTV 원본이 맞다는 입장을 보였다.
의혹은 TOD영상으로도 이어진다.
해병대 TOD병 전역자는 TOD 영상에서 배 두 대가 천안함을 지나쳐 어딘가로 가는 모습을 보고 의아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천안함이 가장 중요한 구조대상일텐데 어딘가로 간다. 근데 고속정 한 대만 남고 다른 쪽으로 두 대가 갔으면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TOD에서는 천안함 근처에 부유물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 TOD병 전역자는 “이상한 부유물 수준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과연 천안함의 진실은 무엇일까.
KBS ‘추적60분’은 매주 수요일 저녁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