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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60분’ 배상훈 교수, 합동신문센터-밀실 3302호 비판 “원하는 진술 나오게 만드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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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추적 60분’ 배상훈 교수가 합동신문센터 ‘밀실 3302호’를 비판했다.

21일 KBS ‘추적 60분’에서는 합동신문센터에 방문했다. 이번 편의 이름은 ‘밀실 3302호의 비밀’다.

탈북자들이 국내에 입국하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 바로 합동신문센터(現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로 개칭)다. 
 
과거 이곳의 또 다른 이름은 이른바 ‘간첩 제조공장.’ 세상과 격리된 밀폐 공간에서 탈북자들을 상대로 은밀한 조작이 이뤄져왔다는데.

KBS ‘추적 60분’ 방송 캡처
KBS ‘추적 60분’ 방송 캡처

 
탈북자들이 국내에 입국하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인 합동신문센터. 홍 씨는 이곳 3302호에서 84일 동안 홀로 지내며 집중 조사를 받았다. 과연 그곳에선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KBS ‘추적 60분’ 방송 캡처
KBS ‘추적 60분’ 방송 캡처

‘추적 60분’팀은 홍 씨와 다른 탈북자들의 기억, 재판을 통해 입수한 내부 사진, 배치도를 통해 3302호 밀실을 최대한 실재와 가깝게 재현한다. 그리고 바깥 세상과 철저히 격리된 공간에서 24시간 감시를 받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과제, 이른바 ‘자서전 쓰기’부터 압박과 회유에 이르기까지, 간첩 조작의 수법을 면밀히 분석해봤다.

KBS ‘추적 60분’ 방송 캡처
KBS ‘추적 60분’ 방송 캡처

 
이 과정에서 배상훈 서울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 교수는 “생각이 통제된다는 건 뭐냐면 내가 함부로 어떤 생각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을 느끼게 만드는 공간이라는 겁니다. 어쩔 수 없이 자백을 하는 거죠.  사실은 자백이 아니죠. 원하는 대로 진술하게 되는 거죠”라고 비판했다.
 
이와 같은 방송 내용은 시청자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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