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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국민총소득(GNI) 2만9745달러, 12년째 넘지 못하는 ‘3만달러의 벽’…‘경제성장률은 3년 만에 3%대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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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GNI)이 3만달러대 진입을 코 앞에 두고 아쉬움을 남겼다. 경제성장률은 3.1%를 달성하며 3년 만에 3%대에 안착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3.1% 성장했다. 지난 2014년 3.3%를 기록한 이후 2015년 2.8%, 2016년 2.9%로 2년 연속 2%대에 머물다가 3년만에 다시 3%대로 진입한 것이다.

성장률 3%대 달성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설비투자가 급증한데다 민간소비도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지난해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14.6% 증가해 2010년(22%)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건설투자도 전년(10.3%)보다는 꺾이긴 했지만 7.6% 증가했다. 민간소비(2.6%) 증가율도 다소 호전됐다.

한국은행 홈페이지
한국은행 홈페이지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속보치와 동일하게 -0.2%를 기록했다. 3분기 1.4%라는 ‘깜짝 성장’을 달성한 데에 따른 기저효과가 컸던 탓이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전년보다 7.5% 증가한 2만974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06년 처음으로 2만달러대를 돌파한 뒤 12년째 3만달러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성장률이 3%대를 기록하며 3만달러대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으나 원화 강세 등이 뒷심을 쓰지 못하며 끝내 발목을 잡혔다.

‘선진국 관문’으로 여겨지는 3만달러대 진입을 코 앞에 두고 12년째 2만달러대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터라 아쉬움이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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