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윤서인, MB 구속 소식 환호하는 대중에 냉소적 발언…“다 엉망이 되는데도 다들 놀라울 정도로 아몰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이름이 오르며 뭇 사람들의 질타를 받은 웹툰 작가 윤서인이 MB 구속 뉴스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비판했다.

23일 윤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한텐 노짱 엠비가 얼마를 해먹었는지, 최순실이 연설문을 얼만큼 고쳤는지, 박근혜가 거울방을 꾸몄는지 안꾸몄는지, 귀걸이 아빠가 부정입학을 시켰는지 안시켰는지 보다 이런게 훨씬 중요하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국가 경쟁력, 청년 취업률, 안보, 경제 상황, 물가, 집값, 미세먼지, 등록금 등등 진짜 국민의 삶과 밀접한 이슈들이 오히려 다 엉망이 되는데도 다들 놀라울 정도로 아몰랑~”이라며 “편향된 정치세력에 온 몸 이입하고 희노애락을 폭풍처럼 느끼면서 사는 인생이 어찌나 안타까운지”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윤서인 페이스북
윤서인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내 삶이 달라지는 정치? 노짱 엠비가 감옥가고 안가고에 따라 내 삶이 달라지나? 나한테는 엔화 환율에 따라 내 삶이 달라지는게 훨씬 큰데? 차라리 오늘 날씨가 나한테는 백만배 더 중요하겄네”라며 MB 구속에 열정적으로 호응하는 사람들을 조소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스마트폰 딱 끄면 니 인생은 그대로~”라며 “이제 이명박근혜 탓하기도 점점 애매해질텐데 어떡할래? 감옥에서 막 뇌파라도 쏜다고 할랑가”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 지었다.

같은날 윤서인은 자신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 이후 “이 나라에는 이미 표현의 자유는 없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하 윤서인 페이스북 전문

나한텐 노짱 엠비가 얼마를 해먹었는지, 최순실이 연설문을 얼만큼 고쳤는지, 박근혜가 거울방을 꾸몄는지 안꾸몄는지, 귀걸이 아빠가 부정입학을 시켰는지 안시켰는지 보다 이런게 훨씬 중요하다.

물론 너한테도 분명히 니 인생에 중요한 게 따로 있을 거다.

국가 경쟁력, 청년 취업률, 안보, 경제 상황, 물가, 집값, 미세먼지, 등록금 등등 진짜 국민의 삶과 밀접한 이슈들이 오히려 다 엉망이 되는데도 다들 놀라울 정도로 아몰랑~ 이제 아무튼 다 좋아질거야~ 그저 엠비가 감옥에서 죽는지 안죽는지 궁금해서 <이명박 나이>나 검색하는 모습들. 편향된 정치세력에 온 몸 이입하고 희노애락을 폭풍처럼 느끼면서 사는 인생이 어찌나 안타까운지.

내 삶이 달라지는 정치? 노짱 엠비가 감옥가고 안가고에 따라 내 삶이 달라지나? 나한테는 엔화 환율에 따라 내 삶이 달라지는게 훨씬 큰데? 차라리 오늘 날씨가 나한테는 백만배 더 중요하겄네. 뜬구름 잡는 그들끼리의 정의나 정치보복 같은 거 알고보면 나랑 별 상관도 없고 그걸로 인해 이익보는 놈들은 다 따로 있음.

스마트폰 딱 끄면 니 인생은 그대로~ 오히려 국가 경쟁력은 우루루 무너지는 중. 니가 지옥으로 가는 꽃길 위에서 정의로운 춤을 추는 동안 좋지 않은 신호는 곳곳에서 터지고 있당께. 이제 이명박근혜 탓하기도 점점 애매해질텐데 어떡할래? 감옥에서 막 뇌파라도 쏜다고 할랑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