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영장심사에 직접 나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21일 방송된 MBC ‘뉴스콘서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영장 실질심사와 관련된 내용을 보도했다.
이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가 가려질 영장 실질심사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비서실을 통해 “검찰에서 본인의 입장을 충분히 밝힌 만큼 법원 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이는 검찰이 갖고 있는 자료가 방대하므로 법정에서 반박할 증거가 많지 않다는 판단 하에 내린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검찰의 구속영장청구를 정치 보복으로 몰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단, 변호인단은 일단 출석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법원은 당사자 없이 변호인만 출석하는 것을 허용할지, 서면 심사만 진행할지 여부를 확정해 곧 통보할 예정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내일 밤이나 모레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MBC ‘뉴스콘서트’는 매주 평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3/21 17:5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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