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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운동’ 비하 발언 논란 하일지, 사과 없이 사직 의사 밝혀…“잘못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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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미투운동‘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하일지 동덕여대 교수가 사퇴했다.

20일 SBS뉴스에 따르면 강의 도중 ‘미투운동’을 비하해 논란에 휩싸인 하일지 동덕여대 교수가 사과 없이 사직 의사를 밝혔다.

하일지 교수는 “제가 지켜야 하는 것은 저의 소신이라고 판단했다. 오늘로서 강단을 떠나 작가의 길로 되돌아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일지 교수/ 뉴시스 제공
하일지 교수/ 뉴시스 제공

지난 14일 ‘소설이란 무엇인가’라는 강의에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 대한 성폭행 폭로가 김지은씨의 질투심에 의한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그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라며 “이걸 범죄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렇게 취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해 논란이 불거졌다.

미투운동 비하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는 비난이 거세지자 하 교수는 흑백논리에 빠져 글을 쓰지 말라고 예를 든 것이라며 사과할 이유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하일지(본명 임종주)교수는 강의 중 미투운동과 성폭력 피해자를 조롱한 데 이어 재학생에게 강제로 입을 맞춘 사실이 있다는 폭로로 논란이 됐다.

학교 측은 사직과는 별개로 성추행을 포함해 하 교수를 둘러싼 의혹을 계속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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