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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지역별 풍속과 음식은?…‘불켜기·밤새기·보름새기·약밥·오곡밥·부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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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정월대보름의 지역별 풍속과 음식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매년 음력 1월 15일인 올해의 정월대보름은 3월 2일이다.

특히 지역별로 풍속이 다른 점이 눈길을 끈다.

전라남도에서는 열나흗날 저녁부터 보름날이 밝아야 운수가 좋다고 하여 집안이 환해지도록 불을 켜놓으려고 하며, 배를 가진 사람은 배에도 불을 켜놓는다. 

경기도에서도 열나흗날 밤 제야와 같이 밤을 새우는 풍속이 있고, 잠을 자면 눈썹이 센다고 해서 잠 안자기 내기를 하는 곳이 있다. 

충청북도에서도 열나흗날 밤 보름새기를 하는 곳이 여러 곳 있다.

정월대보름 / 뉴시스 제공
정월대보름 / 뉴시스 제공

일본에서는 대보름을 소정월이라 부르고 있고, 지금은 양력화하고 있으면서도 이날을 국가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일부의 북유럽나라들의 민속에서는 1월 14일을 1년의 마지막 날이라는 사투리로 부르고 있는데, 이는 대보름날을 신년 제1일로 삼았던 오랜 역법의 잔존이라고 할 수 있다.

대보름날에는 절식으로서 약밥·오곡밥, 묵은 나물과 복쌈·부럼·귀밝이술 등을 먹으며, 기풍·기복행사로서 볏가릿대 세우기·복토 훔치기·용알뜨기·다리밟기·나무시집보내기·백가반 먹기·나무아홉짐하기·곡식안내기 등을 행한다. 

이날 행해지는 농점으로서는 달집태우기·사발재점·그림자점·달불이·집불이·소밥주기·닭울음점 등이 있다.

제의와 놀이로서는 지신밟기·별신굿·안택고사·용궁맞이·기세배·쥐불놀이·사자놀이·관원놀음·들놀음과 오광대탈놀음 등이 있다. 

정월대보름에는 고싸움·나무쇠싸움 등의 각종 편싸움이 행해지고, 제웅치기·나무조롱달기·더위팔기·개보름쇠기·모기불놓기·방실놀이·뱀치기 등의 액막이와 구충행사도 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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