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는 “김정숙 여사를 죽입시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문 대통령 부부가 주사파라는 과격한 메시지가 담긴 해당 청원에 네티즌들은 현재 분노하고 있다.
그냥 주사파라는 주장까지만 해도 문제지만 “죽이자”라는 메시지까지 함께 게재해 더욱 더 지탄을 받고 있다.
관련 댓글로는 “청원자 수사해서 국기 문란으로 엄정처벌 원합니다”, “인생 실전이다. 동의자와 청원 제안자를 반드시 잡아내어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전 이 청원에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게시판에 글을 남길 방법이 없어 할 수 없이 동의 버튼을 누를 뿐. 이 게시자 반드시 살인협박죄 및 명예훼손죄로 경찰이 수사해야합니다”와 같은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청원 동의자는 121명인 상태. 24일 시작한 해당 청원은 3월 26일까지 진행된다.
국민적 염원이 강력한 청원의 경우엔 첫 날부터 시작부터 1만 명이 넘는 동의자들이 나오지만, 해당 청원의 경우엔 그렇지 않아 청와대 답변이 필요한 20만 명까지 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 최다 추천 청원인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자격박탈과 적폐 빙상연맹의 엄중 처벌을 청원합니다”가 약 일주일 만에 약 60만 명의 동의를 얻어낸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
하지만 청와대에서 답변이 가능한 정도로 동의가 모일 것인가와는 별개로 대통령 부부의 신변을 위협하는 청원이기에 강력대처에 대한 요구는 계속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