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숱한 사회적 논란을 야기했던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 (이하 ‘일베’)가 폐지 위기에 놓였다.
22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일베’를 폐지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는 209,772 명이다.
이는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관계 장관이 공식 답변을 하기로 한 기준인 ‘한 달 내 20만 명’을 충족하는 결과.
청원글을 작성한 게시자는 청와대 홈페이지에 “거론된 사이트는 정치적이거나 사회적으로 이슈된 모든 현안들에 대해 허위날조된 정보를 공유함은 물론 비하어와 육두문자가 난무하고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합성사진들을 개제하거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글과 사진을 연령대 상관없이 검색만으로도 쉽게 접속이 가능한 상태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구나 최근 타임스퀘어에서 광고를 통해 고 노무현대통령을 코알라와 합성한 영상을 유포하고 일베임을 인증하는 사진을 올리는 등 국격을 무너트리는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다. 이에 사회악으로 규정하 정부차원의 해당사이트에 대한 폐쇄를 검토해주시기 바란다”며 사이트 폐쇄를 촉구했다.
이번 사안은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답해야 할 16번째 국민청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