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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회의’ 팀추월 파문, 경기부터 기자회견까지 ‘숨가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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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지민 기자) 빙상연맹과 팀추월 선수들에게 오늘은 아마 긴 하루였을 것이다.

20일 방송 된 JTBC ‘정치부회의’ 는 논란 속 팀추월 경기 사건과 급하게 열린 기자회견에 대해 다뤘다.

팀 없었던 팀 추월.

오늘 여자 팀추월 경기는 말 그대로 ‘팀을 추월’ 했다는 조롱섞인 비판을 받았다.

어제 19일 있었던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전. 김보름 노선영 박지우 선수가 출전했지만 7위에 머무르며 탈락을 했다.

그러나 여론은 탈락했다는 사실보다 팀 추월 경기에서 결여된 ‘팀 의식’ 에 대해 비판했다.

팀추월 경기는 3명의 선수가 총 6바퀴를 돌아 세번째의 선수가 들어온 기록으로 승부를 결정한다.

노선영 선수가 3명 중 가장 뒤에 있었던 선수로, 노선영 선수가 늦게 들어오면 앞의 선수가 빨리 결승선을 통과해도 소용이 없는데도 앞의 두 선수는 노선영 선수와 함께 경기를 이끌어가지 않았다.

한참 뒤쳐진 노선영 선수를 두고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버린 것.

이에 팀추월 경기에서 좀처럼 보기힘든 상황을 연출하며 많은 이들의 빈축을 샀다.

게다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앞의 김보름 선수와 박지우 선수가 노선영 선수의 경기 실력때문에 기록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는 식의 발언을 해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이런 상황에서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였던 장수지 선수가 SNS를 통해 “응원은 방해수준이며 메달을 따지못하면 국대 취급도 안해준다. 손가락을 묶고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응원이나 하라” 는 글을 게시하면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성난 국민들은 급기야 청와대 국민청원에 해당 선수들의 자격박탈과 빙상연맹의 엄중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을 올렸고, 이 청원에 서명은 25만명을 넘어섰다.

JTBC ‘정치부회의’ 방송 캡쳐
JTBC ‘정치부회의’ 방송 캡쳐

사태가 이렇게까지 커지자 조금 전 저녁 5시 30분경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 선수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 기자회견에 노선영 선수는 불참했다.

백 감독은 노선영 선수가 전략 상 세번째 주자를 자처했고, 김보름 선수는 정해진 랩 타임을 완수하느라 노 선수가 뒤쳐진 것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논란은 쉬이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JTBC ‘정치부회의’ 는 매주 월-금 오후 17시 1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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