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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성추행 피해자 입장 고려 해달라…“돕고 싶다면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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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성추행 논란이 점차 커지며 피해자 김수희 대표가 현재 심정을 전했다.
 
20일 극단 미인의 김수희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피해자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짧은 글을 게재했다.
 
김수희 대표는 “기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피해자 찾기를 당장 멈춰주세요. 용기 내서 폭로한 당사자가 당신의 기사 한 줄에, 전화 한 통화에 다시 상처받고 있습니다.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라며 “저희에게 관심을 가지고 계시고 돕고 싶다면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앞서 김수희 대표는 지난 14일 10여년 전 이윤택 연출가에게 성추행 피해 경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를 시작으로 연희단거리패 옛 단원들의 ‘미투’ 고백이 끊임 없이 쏟아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김수희 페이스북
김수희 페이스북

 
이처럼 연극계 거장을 둘러싼 성추문 폭로가 줄을 잇자 “용기내줘서 고맙지만 피해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된다”, “꼭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등 피해자들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논란이 확대되자 이윤택은 “지난날을 반성하고 모든 걸 내려놓고 근신하겠다”고 전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성의 없는 사과라는 비판이 쏟아진 가운데 이윤택은 19일 오전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를 입은 당사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법적 책임을 포함해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지만 “성폭행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해 원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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