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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 스타트, 어떤 종목이길래?…‘3명 이상 선수 동시출발해 레인 구분 없이 순위 가리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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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매스 스타트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매스 스타트 또는 집단 출발은 마라톤과 같은 일부 육상 경기나 크로스컨트리 스키, 그리고 스피드 스케이팅 등에서 주로 행해지는 형태의 경기이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세부 종목으로 3명 이상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레인 구분 없이 순위를 가리는 경기이기도 하다.

보통 다수의 선수가 출전했을 때 각각의 선수들이 기온, 풍속, 날씨 등에 있어 똑같은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모든 선수들이 출발선상에서 한꺼번에 출발해야 한다.

네이버 2018 평창올림픽 화면 캡처
네이버 2018 평창올림픽 화면 캡처

하지만 많은 선수들이 같은 출발선상에서 출발하는 것은 출발선이 엄청나게 길어져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몇몇 선수들은 맨 앞 출발점보다 뒤에서 출발하게 된다.

또한, 모든 선수에게 도착점은 같기 때문에 맨 앞 출발점에서 출발하는 일부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맨 앞 출발선의 선수보다 조금 더 많은 거리를 가야 하므로 뒤에 있는 선수들은 경기에 있어 불리한 면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출발선은 보통 이전 기록에 따라 결정한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경우, 프로 경기에서 선수들은 30초의 시간 간격을 두고 출발한다.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남녀 모두 16바퀴(6,400m)를 돈다.

4ㆍ8ㆍ12바퀴를 돌 때 1∼3위에게 각각 5ㆍ3ㆍ1점을, 마지막 바퀴를 돌 때는 각각 60ㆍ40ㆍ20점을 부여하며 이 점수들을 합쳐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특히  매스스타트는 중간중간 선수들의 순위가 매겨지고 그에 따라 점수가 부과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자리싸움이 치열한 종목이므로 부상을 막기 위해 출전 시 헬멧, 장갑, 목ㆍ무릎ㆍ발목 보호대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스케이트 앞, 뒷날을 둥글게 다듬어야 한다.

매스스타트는 아시안게임의 경우 2011년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대회에서 처음 도입됐으며,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신설 종목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2010년 제65회 전국남녀 종합 빙상선수권대회에서 처음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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