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수현 기자)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성추행, 성폭행 문제가 파장이 일으키고 있다.
20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98,1MHZ)’에서는 사회 이슈를 전했다.
이날 김현정pd는 “연극계의 거장,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성추행과 성폭행 폭로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pd는 “이윤택 성폭행한데에 인정하지 않았지만 심지어 임신과 낙태까지 했다는 증언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기자회견 후 더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윤택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극단 내에서 18년 가까이 진행된 관행·관습적으로 생겨난 나쁜 행태라고 생각한다”고 성추행에 대해서는 사과했으나 성폭행은 인정하지 않은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배우 겸 극단 대표 이승비의 폭로는 물론, 전화연결에 응한 이승비는 "성폭행 안했다는 말은 거짓말, 연극계에서는 이미 유명한 일이다"라면서 "신입 단원이 올 때마다 자신의 황토방으로 불렀으며, 공공연한 사실이 많았다"며 종교에 있는 사이비 교주같은 느낌까지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윤택에 대해 서울연극협회, 한국연극연출가협회, 사단법인 아시테지(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는 제명·회원 자격 박탈했으며, 그의 공개사과에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윤택을 구속하라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