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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거탑’ 이정길-김명민, 차기 외과 과장직을 건 날 선 신경전…‘다시 봐도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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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지난 2007년 방송돼 의학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연 ‘하얀거탑’이 리마스터 버전으로 다시 한 번 시청자를 찾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하얀거탑’ 에서는 차기 외과 과장직을 두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치는 이정길과 김명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극 중 김명민은 명인대 일반외과 부교수. 의사로서의 능력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완벽한 인물이지만, 명예욕에 사로잡혀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정길은 명인대 외과 정교수로 정년 퇴임을 앞두고 차기 외과 과장을 선출에 신중을 기하는 인물.

소심하고, 위선적인 일면을 갖고 있다.

MBC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캡처
MBC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캡처

결말을 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시청자를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들이고 잇는 ‘하얀거탑’.

지난 회차 방송분에서 시청률 1부 4.2%, 2부 4.9%를 기록하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하얀거탑’은 대학병원을 배경으로 권력에 대한 야망을 가진 천재 의사 장준혁의 끝없는 질주와 종말을 그린 드라마로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을 통해 재방영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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