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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살릴려고 중요한 시험도 못보고 기차도 놓친 의사

  • 이예지 기자
  • 승인 2018.02.0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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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 기자]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도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의 생명을 구한 의사가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최근 중국 매체 이스트데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생명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의사의 사명감이 느껴지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ast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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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16일 중국 후베이성 젠시(Jianshi)현에 위치한 기차역에서 한 여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중요한 시험을 치르러 가는 중이었던 의사 챈(Chan)은 가슴을 움켜쥐고 쓰러진 여성을 발견하고 급히 달려갔다.

가까이 가서 보니 여성은 이미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챈은 주변에 있던 역무원들에게 상황을 어떻게 처리할지를 먼저 지시한 후 지체 없이 여성을 구하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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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타려고 했던 기차가 출발하고 나면 시험을 놓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챈은 눈앞에 쓰러진 환자 외에는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았다.

챈은 능숙하게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번갈아 하며 환자의 상태를 확인했다.

애타는 그녀의 마음을 알아준 것일까. 다행히 여성은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한시름 놓은 챈은 여성이 의식이 돌아온 것을 확인하자마자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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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챈은 사람을 살린 대신 시험시간에 늦고 말았다. 그럼에도 챈은 “시험을 아예 보지 못한 것은 아니니 아무렇지 않다. 나는 정말 괜찮다”며 “누군가에게 힘이 돼 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한편 챈이 살려낸 여성은 건강을 회복 중에 있으며 홀로 기차를 타고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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