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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온 북한 응원단, 이번에도 대부분 20대 여성…‘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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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성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7일 북한 응원단이 13년 만에 남측 땅을 밟았다.

북측 응원단 229명은 7일 오전 경기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도착했다.

7일 내려온 북한 방문단은 모두 280명으로 응원단 229명, 태권도 시범단 26명, 기자단 21명, 그리고 김일국 북한 체육상 등 북한 민족 올림픽 위원회 관계자 4명으로 이뤄졌다.

오전 9시 28분 버스 9대에 나눠타고 경기도 파주에 도착한 북한 방문단은 1시간 반 정도 진행된 입경 절차를 진행했다.

이들은 대부분 20대로 보이는 젊은 여성이었다.

어제 만경봉 92호로 방문한 예술단처럼 붉은 코트를 입고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반갑습니다”를 연발했다.

북한응원단 / 뉴시스 사진 제공
북한응원단 / 뉴시스 사진 제공

 

모두 평양에서 왔느냐는 질문에는 일부가 고개를 끄덕였다.

응원단의 방문은 지난달 17일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이다.

북측 응원단은 북한 선수들의 경기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는 물론 일부 남측 선수들의 경기에도 응원에 나설 예쩡이다.

북한 응원단이 남측에서 열린 국제스포츠대회를 위해 방남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2002년 9월 부산 아시안게임(288명), 2003년 8월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303명)에 이어 2005년 8월 인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124명)에 북한 응원단이 내려왔었다.

방문단 일행은 7일 오전 11시 40분쯤 출입 사무소 밖에 대기하고 있던 버스 10대와 승합차 1대, 승용차 2대를 타고, 숙소가 마련된 강원도 지역으로 출발했다.

과거 북한 응원단은 돌발 상황이 벌어지기도 있다.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때는 경기 응원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북한 응원단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진이 담긴 환영 플래카드가 빗속에 방치돼 있다고 눈물로 항의하는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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