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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컵, 남녀갈등 양상으로 번져…SNS논란 확산

  • 신아람 기자
  • 승인 2017.12.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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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람 기자] 지난 7일 생리컵이 국내 첫 판매 허가됐다.
 
이와 관련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도 벌어지고 있다.
 
문제는 생리컵을 사용하는 여성들에 대해 일부 남성이 비뚤어진 성차별적 의식을 투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생리컵 국내 생산에 관한 온라인 기사에는 ‘생리컵을 쓰면 처녀성을 잃을 수 있다’, ‘성 경험이 있는 사람들만 사용할 수 있다’ 등 생리컵이 성생활과 연관이 있다는 취지의 댓글들이 잇따랐다.
 
비슷한 맥락에서 왈가왈부하는 남성들 글이 페이스북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잇따르고 있는데, 최근 “생리대가 불안해서 주문했다”라는 등 여성들의 생리컵에 대한 관심에 비례해 증가하는 추세다. 
 
생리컵 이미지
생리컵 이미지

 
게시물 내용을 보면 ‘생리가 벼슬이냐. 여자는 종족 번식의 도구다’, ‘저렇게 큰 생리컵이 들어가면 어떻겠느냐’ 등 오프라인 상에서는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울 노골적인 비하와 비아냥이 적지 않다.
 
이 같은 게시물들을 불쾌해하고 비판하는 여성들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개인 블로그 등에는 생리컵 사용 후기와 함께 정확한 사용법을 설명하는 글, 질막이 손상된다는 등의 게시물을 반박하는 글들이 심심찮게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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