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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옥, “선배로서 아끼고 사랑한 후배에게 한 조언이다”…‘조언이 협박과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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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희채 기자) 문희옥이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 당했다.
 
문희옥과 같은 소속사 후배 여가수 A씨는 지난달 1일 소속사 대표 김 모 씨가 성추행을 하고 연예 활동 명목으로 1억여 원을 가로챘다며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문희옥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나 문희옥이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협박했다며 문희옥을 협박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문희옥 / 채널A
문희옥 / 채널A
 
지난달 2일 문희옥은 소속사를 통해 “어제 저의 피소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후 매우 당혹스러운 상황이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가요계 선배로서 아끼고 사랑한 후배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한 저의 조언들이 서툴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개된 녹취록 내용이 충격적으로 다가와 대중들의 시선을 돌리기에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녹취록 내용으로는 “네가 다 불어버리면 다 죽는다. 사장님은 형 살고 나오면 되지만 너나 식구들 타격이 더 커. 너는 가수 이름 하나 못대. 너 도와주려다 현미 언니도 다친다”며 “진실 하나 까발려서 너희 아버지 마음 아프게 하는 게 좋냐” 등의 내용이 담겨 파문이 일었다.
 
녹취록에 주현미가 언급된 이유는 후배 가수 A씨와 문희옥을 연결시켜 준 사람이 주현미로 후배 가수 A씨는 주현미의 오랜 팬으로 평소 주현미를 이모로 부르며 따른걸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병원을 오가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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