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여자농구 ‘레전드’ 이미선이 선수가 아닌, 코치라는 이름으로 코트에 다시 섰다.
코치 이미선은 어떤 모습일지, 또 레전드 코치가 더해진 삼성생명의 유망주들은 향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마친 이미선은 지난 1일부터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정식 코치로 선임됐다. 1997년 삼성생명에 입단한 그는 19년 동안 줄곧 한 팀에서만 뛴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여자농구 대표팀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안긴 역사다.
그런 그의 코치 합류 소식은 많은 이에게 반가움과 기대를 동시에 안기는 뉴스거리였다.
이런 반응을 잘 아는 그에게 코치로서의 시작은 부담스럽고 위치도 어색하지만, 다른 팀도 아닌 친정처럼 편한 삼성생명이기에 반가움과 기대로 출발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한편 그는 “농구 선수 이미선은 벽에 걸린 저 사진으로 끝이고, 코치로서 바닥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이다.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임할 생각이다. 막내 코치로서 긴장감을 갖고 배워나갈 것이다. 코트를 벗어나 미국에서 유학하는 동안 지금의 생활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알게 된 만큼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03 09:2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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