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이 ‘러시아 스캔들’에 입을 열였다.
현지시간 7일 제임스 코미 전 국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러시아 스캔들’ 관련 수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코미 전 국장은 미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공개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나에게 ‘난 당신의 충성심을 요구하고, 또한 기대한다(I need loyalty, I expect loyalty)’는 말을 했다”며 “대통령은 또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에서 손을 떼주었으면 좋겠다(I hope you can let this go)’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코미는 또 “트럼프와 4개월 동안 3차례의 만남과 6차례의 전화통화가 있었다”며 “트럼프와의 대화를 기록한 메모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미 전 국장의 폭로로 특검 수사의 가속화와 더불어 ‘트럼프 탄핵론’도 급부상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6/08 10:0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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