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때 아닌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26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난 2004년 가수 전인권이 발표한 ‘걱정말아요 그대’가 독일 그룹 ‘블랙 푀스(Black Fooss)’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를 표절 했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
해당 글에는 ‘Drink doch eine met’이 ‘걱정말아요 그대’와 멜로디와 곡 전개 등에서 유사 코드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블랙 푀스의 유튜브 영상을 첨부해 놓았다. 특히 ‘Drink doch eine met’ 노래 중 16 마디 후에 들어가는 부분에서 ‘걱정말아요 그대’와 비슷한 코드진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비슷하다고 느꼈을 것 이다.
이 밖에도 국내가수의 표절 논란은 여러 사례가 있다. 프라이머리는 프라이머리는 지난 2013년 11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 - 2013 자유로 가요제'에 프로듀서로 출연해 박명수와 짝을 이뤘다. 당시 프라이머리는 박명수와 ‘거머리’란 팀명으로 곡 ‘아이 갓 씨’ (I Got C)를 발표해 각종 음원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프라이머리의 곡과 네덜란드 가수 카로 에메랄드의 ‘리퀴드 런치’(Liquid Lunch)가 비슷하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결국 프라이머리는 ‘무한도전’ 제작진과 협의 끝에 음원 판매를 중단하게 됐고, 지난해 7월 경 곡의 원작자 데이비드 슈얼러스 등 6명과 공동 분배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걱정말아요 그대’는 지난 2004년 11월 전인권의 4집 앨범 ‘전인권과 안 싸우는 사람들’ 타이틀곡으로 2013년엔 전인권이 들국화 멤버들과 함께 '들국화'라는 이름의 앨범을 통해 본인의 노래를 리메이크 한 바 있다. 또한 2015년에는 이적이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를 통해 리메이크해 재조명 됐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4/26 12:4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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