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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말아요 그대, 전인권 작사-작곡…‘어느 부분이 유사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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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때 아닌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26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난 2004년 가수 전인권이 발표한 ‘걱정말아요 그대’가 독일 그룹 ‘블랙 푀스(Black Fooss)’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를 표절 했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
 
해당 글에는 ‘Drink doch eine met’이 ‘걱정말아요 그대’와 멜로디와 곡 전개 등에서 유사 코드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블랙 푀스의 유튜브 영상을 첨부해 놓았다.
 
특히 ‘Drink doch eine met’ 노래 중 첫 시작 부분 16마디 이후에서 ‘걱정말아요 그대’와 비슷한 코드진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비슷하다고 느꼈을 것 이다.
 

전인권 / KBS ‘2016 가요대축제’ 방송화면 캡쳐
전인권 / KBS ‘2016 가요대축제’ 방송화면 캡쳐
 
블랙 푀스는 독일 쾰른에서 활동한 그룹으로 해당 곡은 당시 영어로 된 가사로 만든 곡을 선호하는 음반사의 요청으로 녹음을 미루다가 우여곡절 끝에 지난 1971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부른 노래 중 1975년에 발표된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ne met)’은 축제에서 자주 쓰이는 유명한 곡으로 돈이 없어 맥주를 마시지 못하는 남자의 사연에 사람들이 가엾게 여겨 돈을 내줬고 결국은 맥주를 마실 수 있었다는 가사를 담고 있어, 맥주의 나라인 독일의 정서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0년엔 이 노래가 나온지 40년이 됐다는 걸 기념해 공연을 열기도 했다. 유튜브에선 팬들이 다함께 노래를 따라부르는 영상이 올라와 있다. 팬들은 손을 흔들며 이들의 열창에 화답하고 있다.
 
한편 ‘걱정말아요 그대’는 지난 2004년 11월 전인권의 4집 앨범 ‘전인권과 안 싸우는 사람들’ 타이틀곡으로 2013년엔 전인권이 들국화 멤버들과 함께 "들국화"라는 이름의 앨범을 통해 본인의 노래를 리메이크 한 바 있다. 또한 2015년에는 이적이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를 통해 리메이크해 재조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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