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역적’, 시청률 12.9% 기록…‘춘향과 이도령부터 장화홍련까지 총 출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역적’의 시청률이 12.9%를 기록하며 간발의 차이로 월화드라마 2위를 차지했다.
 
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역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은 시청률 12.9%를 기록, 동시간대 방영된 SBS '귓속말'(13.8%)에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내주고 말았다.
 
이날 방송은 유명한 전례동화를 소재로 하고, 홍길동 사단이 여장까지 불사하면서 시청자의 배꼽을 쏙 뽑았다. 특히 익히 알려진 홍길동의 복장을 한 홍길동 사단의 모습은 깜짝 선물 같았다는 반응이다.
 

‘역절: 백성을 훔친도적’ 포스터 /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역절: 백성을 훔친도적’ 포스터 /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춘향과 이 도령을 연분 맺게 해주고, 장화 홍련의 원수도 갚아주고, 심청이도 인당수에 빠지기 전에 사기꾼들한테 구해주는 등 홍길동 사단의 활약은 눈부셨다. 수귀단이 용모파기까지 붙이며 홍길동 사단 잡기에 혈안이 됐지만 이들은 여장까지 감행, 낄낄거리며 법망을 피해갔다.
 
홍길동 사단을 향한 백성들의 환호가 커질수록 수귀단의 수장 도환(안내상 분)의 분노는 커져만 갔다. 강상의 법도에 사로잡혀 능상 척결의 칼날을 무자비하게 휘두르는 수귀단의 수장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시청자에게 큰 충격을 안긴 도환은 “홍길동, 그놈은 이제 나의 적이다”라며 길동(윤균상 분)을 좌시하지 않을 것을 공표, 긴장감을 안겼다.
 
생이별한 여동생 어리니를 찾기 위한 여정이었지만 어쩐 일인지 길동은 민초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능상 척결에 짓밟히는 백성들과 마주한 길동은 “임금이나 백성이나, 주인이나 종이나, 남자나 여자나 따지고 보믄 다 같은 인간 아니냐”면서 강상의 법도로 지배되는 조선 전체에 대한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
 
일개 도적일 줄만 알았던 홍가가 백성들을 사로잡고 있다는 사실을 안 연산이 홍길동 사단에게 어떤 응징을 할지는 오늘(4일) 밤 10시 MBC ‘역적’ 20회에서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