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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색소변성증’ 이동우 “김경식, 죽을 때까지 챙겨준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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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개그맨 김경식이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상실한 개그맨 겸 이동우와의 우정에 관한 일화를 전했다.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김경식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다음 화에 대한 예고편이 공개됐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캡처
이날 개그맨 유재석은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을 23년 째 진행 중이다.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영화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포장을 하는 등 시청자들을 낚으며 ‘영화 사기꾼’으로도 불린다”라며 설명했다.

이에 김경식은 “‘재미있겠는데?’하고 보면 ‘내가 나한테도 속네’ 한다”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경식은 틴틴파이브 멤버 이동우와 2년 전부터 유튜브 채널을 함께 운영 중인 점을 언급했다. 이동우는 지난 2004년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아 2010년에 실명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김경식은 “이동우가 ‘나는 네가 책을 읽어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며 유튜브 채널을 함께 운영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이동우는 “통곡을 하면서 나한테 ‘평생을 죽을 때까지 너 챙길 거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지난 1993년 SBS 공채 개그맨 2기로 데뷔한 이동우는 틴틴파이브 멤버로 김경식과 함께 활동했다. 그러다 지난 2004년 망막색소변성증 판정을 받고 시력을 잃어가게 돼 지난 2009년 투병 사실을 뒤늦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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