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지상렬, 무지개다리 건넌 상돈이 그리움 “더 잘해줬어야 하는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 방송인 지상렬이 세상을 떠난 반려견 상돈이를 추억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경규 형님 비자(?) 받고 드디어 갓경규 나왔습니다! 예능대부 갓경규 EP.36’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경규는 “얼마 전에 상돈이가 세상을 떠났잖아. 몇 살 때 떠난 거야?”라고 질문했다. 지상렬은 “작년 6월 7일 새벽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19살에 (간 것이다) 대형견으로는 거의 기적이다. 상근이는 10살 때 (갔다) 대형견이면 보통 10살, 11살이면 간다”고 답했다.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지상렬은 “상돈이는 원래 다른 데 있다가 입양돼서 왔다. 상돈이가 장가를 가서 새끼들이 많이 있었는데 제일 마지막 자손을 내가 키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상렬은 지금까지 떠나보낸 반려견들이 “100여 마리는 된다. 다 제가 무지개다리를 건너보낸 건 아니고 어려서부터 키웠으니 기억은 못 한다. 그런데 55년을 두고 봤을 때 그 정도는 된다. 강아지가 집에서 한 번도 함께 안 했던 적이 없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상렬은 상돈이의 마지막에 대해 “다른 강아지들도 다 보낼 때 마찬가지지만 소식을 받고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이제 다리를 건넜구나 생각했다. 눈이 완전 돌아갔는데 뒷발을 계속 치고 꼬리가 말리더라. 눈이 돌아갔던 게 정상으로 돌아왔다. 한 두시간 반동안 ‘상돈아 더 잘해줬어야 하는데 무지개 다리 건너서 잘 살고, 하늘에서 인연을 맺어주면 만나도록 하자’”고 말했다.

또 “대형견이 숨을 거둘 때는 다르다. 굴떡 소리가 나더라. 지금도 못 잊는 게 그런 것이다. ‘상렬아 19년 동안 진짜 고마웠다’ 메시지가 전달이 되더라”고 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