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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난다" 이천수, 손흥민-이강인 화해 포옹에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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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불거진 논란을 완벽히 씻어냈다.

손흥민은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태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 원정 경기 후반 9분에 2-0을 만드는 시원한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강인 / 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이강인 /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강인의 왼발 침투패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뛴 손흥민에게 정확히 전달됐고, 손흥민이 특유의 가속력으로 수비수를 제친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독점 직후 이강인은 손흥민을 향해 달려갔다. 이강인을 발견한 손흥민은 팔을 활짝 폈고, 기쁨의 포옹을 나눴다.

이를 본 이천수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번 태국전 리뷰 영상을 게재했다. 
 
이천수 유튜브
이천수는 이강인과 손흥민의 포옹 장면을 접하며 "눈물이 난다"며 "이걸 얼마나 기다렸냐고 우리가"라고 소리쳤다.

이어 "이 장면이면 이제 (대표팀 불화설은) 끝났다"며 "고맙다 진짜…"라고 전했다. 또 영상 말미에서 "흥민이 골에 강인이 지분이 들어간 아름다운 장면이 있었다"며 "우리가 꼭 보고 싶었던 장면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승점 3을 더한 대표팀은 3승 1무(승점 10)를 기록, C조 선두 자리를 지키며 사실상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점만 보태도 최소 2위를 확보해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손흥민은 경기 후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많은 분이 걱정해 주셨다. 하지만 축구를 하다 보면 서로 승부욕이 강해 요구하는 부분이 있고 다툼도 생긴다"며 "강인이도 이번 경기로 팬들에게 다시 사랑받고, 훌륭한 선수이자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적으로 재능적으로 엄청나다고 수없이 얘기했다.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다. 강인이도 5000만 국민이 자신을 보고 계신다는 걸 알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포옹 장면에 대해 "오랜만에 강인이를 끌어안았는데 너무 귀여웠다. 오늘 너무 잘했고 앞으로도 잘했으면 좋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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