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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백 준호"…'월드컵 예선 5골' 손흥민, 득점 후 세리머니 하며 외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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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전에서 골을 터뜨린 축구 선수 손흥민(토트넘)의 세리머니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 26일 태국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는 태국과 한국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경기가 열렸다.

전반 19분 조규성의 슛을 이재성이 마무리하며 1:0으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KFA 공식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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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후반 54분 이강인의 롱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두 번째 골을 터뜨렸고, 박진섭이 김민재의 헤딩 패스를 곧바로 슛으로 연결하며 A매치 첫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전 경기 득점에 성공하며 남다른 클래스를 증명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며 팬들에게 인사하는 그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국은 오랜만에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3월 매치를 승리로 기록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KFA(대한축구협회) 공식 채널에는 '손흥민 길가다 인캠으로 유턴한 이유는??? #감동주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득점 성공 후 이강인과 포옹하고 관중석 쪽으로 향하는 손흥민의 모습이 담겼다. 손흥민은 발길을 돌려 국가대표 인사이드캠 앞으로 향했고, 카메라를 향해 "웰컴 백 준호"라고 외친 후 세리머니를 이어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짜 대단해 그 순간에 저 말을 해줄 생각을 하다니..", "인터뷰로는 말 아끼고 필드에서 저렇게 보여주는 게 진심 미쳤다", "진짜 설정과다야…뭐 이런 따수운 쿼카가 다 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25일 중국에 구금돼 있던 손준호가 약 10개월 만에 석방돼 한국 땅을 밟았다.

당시 산둥 타이산 소속이었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리그 경기를 마친 후 귀국하려다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에서 공안에 체포됐다.

중국 축구계 주요 인사들의 비리 및 승부조작 등과 관련한 수사가 진행되던 중 손준호까지 연루된 것.

손준호는 승부조작 혐의에서 무혐의 판정을 받아 귀국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전을 마친 후 인터뷰에서 손준호 이야기가 나오자 손흥민은 "아직 얘기하기는 이른 것 같다. 저도 준호를 정말 기다렸고 모든 사람들이 기다려왔지만,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고 언젠가 얘기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3월 A매치가 종료된 가운데, 손흥민은 곧바로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토트넘은 오는 31일(한국 시간) 루턴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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