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은혁이 2년 4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하는 슈퍼주니어-D&E의 신곡 ‘지지배(GGB)’ 곡명 논란에 대한 심정을 전한다.
오늘(27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슈퍼주니어 김희철, 이특, 예성, 은혁이 출연하는 ‘슈주, 안싸우면 다행이야’ 특집으로 꾸며진다.
은혁이 9년 전 ‘슈퍼주니어! 나쁜 녀석들 특집’에 이어 오랜만에 ‘라스’를 찾는다. 은혁은 지난해 동해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를 나와 회사를 차렸다. 이에 대해 “멤버들이 너무 많다 보니 우리에게 오는 기회는 적어질 수밖에 없고 우리는 해보고 싶은 게 많아서 (SM을) 나오게 됐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은혁은 지난 26일 동해와 함께 슈퍼주니어-D&E로 미니 5집 앨범을 발표했으나, 타이틀곡 ‘지지배(GGB)’ 선공개 당시 곡명에 대한 논란에 휩싸였던 사실을 언급했다. ‘지지배’는 계집을 뜻하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여성을 낮잡아 부르는 말”, “시대 흐름을 못 읽는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은혁은 “제목을 바꾸면 되는 것 아니냐”라는 반응에 “모든 제작이 끝난 상태여서 바꿀 수 없었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라며 ‘지지배’의 댄스를 공개했다고 한다.
앞서 슈퍼주니어-D&E는 타이틀곡 ‘지지배’ 곡명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동해와 은혁이 공동대표로 있는 오드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지배’라는 곡은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너무 예쁜 지지배’, ‘같이 보던 무지개’ 등의 좀 더 친근한 관계성을 귀여운 가사로 표현한 곡”이라며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려는 의도는 절대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