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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한두열, 또 사생활 논란?…불법토토→전여친 낙태·폭행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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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이자 아프리카TV BJ 한두열이 사생활 폭로글에 해명했다.

26일 한두열은 자신의 방송국을 통해 "전 여자친구가 올린 글에 대해 해명하기 위해 공지를 남긴다"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한두열 / 아프리카TV
한두열 / 아프리카TV
앞서 최근 한두열의 전 여자친구는 한 커뮤니티를 통해 한두열이 불법 토토를 이용했다고 폭로했다. 또 그에게 낙태와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한두열은 "작년에 프로야구와 해외축구, 해외농구로 2개월 정도 사이트를 이용했다. 다만 맹세코 스타에는 배팅을 하지 않았다"며 "사이트에도 스타 항목은 없었다. 지금은 안 한 지 반년 정도 됐다. 프로게이머 출신으로서 경각심을 갖지 못하고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낙태에 대해서는 "제가 그 당시 방송을 하고 있지 않았고 생계를 책임질 수가 없었다. 제가 한 결정에 그 친구가 병원을 예약했고 저도 같이 갔다"며 "책임질 수 없는 행동을 했고 해선 안 되는 행동임을 알면서도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폭행에 관련해서는 그 친구가 극단적 시도를 제 앞에서 수도 없이 했다. 창문으로 뛰어 내리려고 했고 연탄불도 피웠으며 손목을 긋기도 했다"며 "2년 동안 이런 일들이 30번 이상은 있었다. 극단적 시도를 막기 위해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 분들이 집에 왔던 적도 몇 차례 있었고, 연탄불을 피웠을 때는 구급차에 실려 가기도 했다. 온힘을 다해 막지 않으면 막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기에 그로 인해 생긴 멍이다. 저는 맹세코 폭행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한두열 방송국
이후 한두열은 추가 게시물을 통해 경찰서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그는 "불법 사설 사이트를 이용했다고 말씀드리고 기간, 금액 등 자세한 얘기를 설명드렸다"며 "처벌을 받고자 내역을 일일이 수사해달라고 말씀드렸지만 운영하는 건 문제가 되지만 이용하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건과 비교하면서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씀하셔서 집으로 돌아왔다. 개인적인 일로 물의를 일으켜 너무 죄송하다"며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주의하겠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한두열은 2022년에도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인 한두열은 대한민국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했으며, 종족은 저그다. 한두열은 2008년 하반기 드래프트에서 CJ 엔투스의 2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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