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엉뚱발랄"·"긍정파워"…아일릿, '과몰입' 미학 '슈퍼 리얼 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슬로건은 저희에게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문구죠."(윤아)

하이브(HYBE) 새 걸그룹 '아일릿(ILLIT)'이 25일 오후 6시 음원 플랫폼에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를 공개하며 데뷔했다.

한국 국적의 윤아(20)·민주(20)·원희(17), 일본 국적의 모카(20)·이로하(16) 등 다섯 멤버로 구성됐다. 평균 나이는 18.6세다. 지난해 방영된 JTBC '알 유 넥스트(R U NEXT)?'를 통해 선발됐다.

아일릿 팀명은 자주적이고 진취적인 의지(I WILL)와 특별한 무언가를 의미하는 대명사(IT)를 결합한 이름이다. 하이브 자회사로 아일릿의 매니지먼트사인 빌리프랩은 '두 단어 사이에 들어갈 동사에 따라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 될지 기대되는' 잠재력이 큰 그룹이라는 방향성이 녹아 있다"고 소개했다.

윤아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팀의 색깔을 생각하면서 연습을 하면, 저희끼리 자신감이 더 많이 생긴다"고 만족했다.

'알 유 넥스트?' 때와 비교해 멤버들은 무럭무럭 자라났다. 특히 연습생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데뷔를 하게 된 '새싹 아이돌' 원희는 오디션 프로그램 때 고개를 숙이는 등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많았지만 이날 무대에선 훨훨 날아다녔다.

원희는 "'알 유 넥스트?'에선 배우는 중이라 어색하고 부끄러운 부분이 많았던 게 사실이에요. 데뷔조가 되고 멤버들과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디테일을 잡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자신감도 생기고 더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더 열심히 하고 있어요"라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뉴시스 제공
아일릿은 '르세라핌' '뉴진스'에 이어 하이브가 탄생시킨 세 번째 걸그룹이자, '엔하이픈' 소속사 빌리프랩이 만든 첫 걸그룹이다. 선배 걸그룹들이 인기 팀인 만큼 더 책임감을 갖게 됐다. 민주는 "저희 회사에 본받을 수 있는 선배님들이 많기 때문에 더 최선을 다해서 연습하고 있어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아일릿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동시에 아일릿은 최근 잇따라 론칭을 예고한 타 기획사 5세대 걸그룹들과 경쟁해야 하는 위치에 놓이기도 했다. 민주는 자신들의 차별점에 대해 "어떤 순간이든 과몰입한다는 점"을 꼽았다. "무대 위에선 즐기고, 무대 아래에서는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는 얘기다.

앨범엔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을 포함해 '마이 월드(My World)', '미드나이트 픽션(Midnight Fiction)', '러키 걸 신드롬(Lucky Girl Syndrome)' 등 총 4곡이 실린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hitman" bang)이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방 의장·슬로우 래빗·마틴이 프로듀싱한 '마그네틱'은 좋아하는 상대방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마음을 자석에 비유한 곡이다. "슈퍼 이끌림"이라는 가사로 재치까지 엿볼 수 있다. 플러그엔비(Pluggnb)와 하우스(House)가 섞인 댄스 장르다. 아르페지오 신스와 역동적인 베이스로 강렬한 리듬감을 선사한다. 통통 튀는 분위기의 멜로디를 더했다.

앨범을 여는 1번 트랙 '마이 월드(My World)'는 아일릿이 바라보고, 경험하고, 느끼는 세상을 표현한 곡이다. 신비롭고 독특한 음률이 특징이다. 그룹 '오마이걸' '리얼 러브' 등에 참여한 앨빈 텡블래드(albin tengblad)가 프로듀싱했다.

노주환이 프로듀싱한 '미드나이트 픽션(Midnight Fiction)'은 엉뚱한 상상으로 잠들지 못하는 아일릿의 새벽을 리드미컬하게 표현한 모던 팝이다. 몽환적인 멜로디 라인과 빠르게 전개되는 사이키델릭 사운드가 흥을 돋운다.
뉴시스 제공
장난스러운 휘파람 소리가 상큼한 댄스 팝(Dance Pop) 장르의 '러키 걸 신드롬'은 전반적으로 청량한 멜로디가 듣기 편해 아일릿의 '긍정 파워'를 예고한다. 스틴트(stint)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윤아는 "방시혁 프로듀서님께서 저희에게 '책임감을 갖고 임하라'는 조언을 많이 해주셨어요. 연습 영상도 꼼꼼히 모니터링 해주셨다"고 믿음직스러워했다.

아일릿과 빌리프랩은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를 통해 '나의 진짜 이야기가 곧 최고의 이야기'라는 메시지를 전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생각과 일상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요즘 10대'의 리얼함이 음반에 고스란히 담겼다는 설명이다. "언제나 엉뚱발랄"(원희) "긍정파워"(모카) 등의 키워드를 멤버들이 내세운 이유다.

아일릿은 스웨덴 스톡홀름 기반의 글로벌 하우스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의 SS24 글로벌 캠페인 모델로 발탁되는 등 데뷔 전부터 패션계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아크네 스튜디오의 글로벌 캠페인에 함께하는 K-팝 아티스트는 아일릿이 처음이다. 아일릿은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아크네 스튜디오 FW24 쇼'에 참석했고 라이선스 패션 매거진 보그, 마리끌레르 등 해외 매체들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

우선 아일잇의 목표는 현실적이다. 원희는 "'마그네틱'으로 음악방송 1위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모카는 더 나아가 "신인상이 큰 목표다. 신인 때만 받을 수 있는 상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했다.

아일릿은 이날 오후 7시 엠넷(Mnet)과 M2,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중계되는 데뷔쇼 '아일릿 : 아일 (쇼) 잇(ILLIT : I'LL (SHOW) IT)'을 연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에 관한 반론은 반론요청을 이용해 주세요. [반론요청]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라는 의미)'에 많은 제보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톱스타뉴스에서는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 사연을 받고 있습니다.
스타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면서 비상하고 있는 스타의 '소울메이트'인 팬들의 진심과 그들의 감성, 그리고 시선을 담고자 'F레터'를 기획했습니다.

F레터 속에는 아픔도 있고, 슬픔도 있고, 희망과 행복도 있지만 공통분모는 '다들 나와 비슷하구나'에서 오는 정서적 위로가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하기에 보다 많은 팬들의 마음이 많은 대중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F레터'는 아티스트의 철학적 선율이 담긴 스토리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팬들이 '스타를 접한 당시의 감정과 감성의 편린'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던 '순간의 감동과 추억, 그리고 그 감성'을 여러 독자에게 소개하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팬들의 관점에서 본 '나의 최애에 대한 이야기, 팬카페에 올려진 감동적인 글, 내가 그에게 빠진 이유, 내 인생의 최애 곡, 내 마음을 흔든 결정적 장면, 내 마음을 훔쳐갔던 그 시기-그 시절,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내가 스타를 사랑하게 된 이유' 등의 팬 글들을 'F레터'로 보도하고 있다. 자세한 'F레터'는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라는 의미)'에 많은 제보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