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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동안 외식 10번도 안 한 부부"…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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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남편의 정년퇴직 후 별거를 선택한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25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MBC TV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억지 부리는 남편 때문에 괴로운 아내와 대화만 하면 싸움으로 끝나 침묵 상태로 6년을 보냈다는 남편이 등장한다.

당시 직업군인이었던 남편의 소대원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펜팔로 만나 사랑을 키웠다. 20대 청춘에 만나 어느덧 70대 노부부가 된 두 사람은 현재 별거 중이라고 밝혔다.

아내는 "'억지소리'를 하는 남편 때문에 잦은 다툼이 일어난다. 남편의 정년퇴직 후 갈등이 더 심해진 것 같다"며 사연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남편은 "싸울 정도로 큰 문제가 아님에도 아내가 먼저 화를 내기 때문에 다툼이 시작된다"며 억울함을 드러낸다.
뉴시스 제공
먼저 경기 구리에서 지내고 있는 아내의 일상이 그려졌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식사를 거르고 촬영하는 제작진이 마음에 걸려 손수 국수를 대접한다. 이를 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아내는 정 많고, 세심한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아내는 제작진과 함께 식사를 마친 후 취미생활을 즐기기 위해 소리 학원으로 향한다.

하지만 밝아 보이는 아내에게도 숨겨진 아픔이 있었다. 바로 남편의 '억지소리' 때문에 뇌경색이 재발했다는 것. 그럼에도 서로에게 잘잘못을 따지는 되돌이표 대화에 지친 아내는 사실 공방을 위해 블랙박스 영상까지 공개한다.

건강보험공단 퇴직 후 양평 본가에 거주하고 있는 남편의 하루는 소맥을 마시는 것으로 시작된다. MC 박지민은 "비율이 5대 5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낸다. 남편은 혼술을 시작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홀로 소파에 앉아 온종일 TV만 시청한다. 그는 아내와 의견 충돌이 잦다 보니 오히려 별거 생활에서 편안함을 느낀다고 말하며 양평을 '대피소'이자 '안식처'라고 표현한다.

아내는 올케와 대화를 나누며 남편의 말에 과도하게 화가 나는 이유로 시누이에게 겪었던 억울한 일을 언급한다. 당시 아내는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시누이의 부탁으로 큰돈을 빌려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30년이 지나도 갚지 않아 돈을 달라고 말했으나, 시누이는 되려 빌린 적 없다며 아내에게 화를 냈다고. 또한 남편까지도 편이 돼주지 않았던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한다.

그날 저녁 두 사람은 외식을 나온다. 아내는 40년 동안 함께 살면서 외식을 10번도 못 해본 세월이 서글프다며 눈물을 훔친다. 제작진은 "이에 남편은 아내의 과거 아픔에 공감하며 결혼 42년 만에 처음으로 아내에게 사과했다"고 본방송에 대해 예고했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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