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최근 근무태만,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두 자녀가 특혜로 휘문중 농구부에 들어갔다는 내부자 증언이 등장했다.
24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휘문중 농구부를 이끌고 있는 A 감독은 "휘문재단 사무국장 B 씨로부터 지난해 3월 현 감독 아이에 관한 일로 호출당했다"면서 "사무국장은 '현주엽 교우의 아이가 운동을 하고 싶다니 받아야 하지 않겠나'는 얘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A 감독에 따르면 재단 측이 현 감독 아들의 농구부 입시를 지시한 때는 지난해 3월 3일. 사무국장 B씨는 그날 오후 1시 55분 A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자기 사무실로 올 것을 요청했다.
그 자리에서 B씨는 '휘문고 출신 농구 스타이자 학부모였던 현 감독 자녀를 농구부에 입부시키라'는 취지로 얘기했다. 현 감독 자녀들은 각각 2022년과 지난해 선수 전형이 아닌 일반 학생들과 같은 근거리 배정 방식으로 휘문중에 입학했다.
A 감독은 "이미 당시 휘문중 농구부 선수가 17명이었는데, 인원이 늘어나면 출전 시간을 보장하기 어려워, 앞서 다른 선수의 입학을 거절한 상태였다"며 "1년마다 재계약을 해야 하는 운동부 지도자로서 재단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4월에 치러진 입부 테스트도 형식적인 절차였다고. 이후 휘문중 1·2학년에 재학 중이던 현 감독 자녀들은 5월 13일 농구부에 합류했다.
이에 대해 현 감독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그는 앞서 매체를 통해 "(아이들이) 키도 크고 체육 선생님들의 추천을 받아 지원했다"며 "일주일 이상 테스트를 거쳐 정상적으로 입부했다"고 해명했다.
또 보도에 따르면 감독은 2022년 4월 휘문재단 발전기금에 약 30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현 감독 장남이 휘문중에 입학한 지 한 달 정도 지났을 무렵이다. 2000만 원은 휘문고로, 1000만 원은 휘문중 발전기금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휘문중 농구부를 이끌고 있는 A 감독은 "휘문재단 사무국장 B 씨로부터 지난해 3월 현 감독 아이에 관한 일로 호출당했다"면서 "사무국장은 '현주엽 교우의 아이가 운동을 하고 싶다니 받아야 하지 않겠나'는 얘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 자리에서 B씨는 '휘문고 출신 농구 스타이자 학부모였던 현 감독 자녀를 농구부에 입부시키라'는 취지로 얘기했다. 현 감독 자녀들은 각각 2022년과 지난해 선수 전형이 아닌 일반 학생들과 같은 근거리 배정 방식으로 휘문중에 입학했다.
A 감독은 "이미 당시 휘문중 농구부 선수가 17명이었는데, 인원이 늘어나면 출전 시간을 보장하기 어려워, 앞서 다른 선수의 입학을 거절한 상태였다"며 "1년마다 재계약을 해야 하는 운동부 지도자로서 재단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4월에 치러진 입부 테스트도 형식적인 절차였다고. 이후 휘문중 1·2학년에 재학 중이던 현 감독 자녀들은 5월 13일 농구부에 합류했다.
이에 대해 현 감독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그는 앞서 매체를 통해 "(아이들이) 키도 크고 체육 선생님들의 추천을 받아 지원했다"며 "일주일 이상 테스트를 거쳐 정상적으로 입부했다"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3/25 18:1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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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