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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마약 혐의 드러난 과정…신고한 여성 A씨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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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과 함께 마약을 투약하고, 경찰에 신고한 여성의 정체에 이목이 쏠린다.

21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오재원 동행 여성은 누구?'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지난 10일 국가대표 출신 전직 야구 선수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최초로 나왔다.
오재원 / 연합뉴스
오재원 / 연합뉴스
당시 야구 선수가 누군지는 언급되지 않았으며 함께 있던 여성이 경찰에 신고해 임의동행한 뒤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만 드러났다.

이후 지난 19일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20일 오재원 이름이 언급된 기사가 나왔다.

이진호는 오재원을 신고한 여성 A씨가 그의 오랜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이라고 설명했다.

오재원과 A씨가 5~6년 전부터 인연을 이어왔고 최근 갈등을 겪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진호의 주장에 따르면 A씨는 오재원 사무실에서 그가 알 수 없는 여성과 스킨십 하는 모습을 목격했고, 이에 분노해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자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분노한 오재원이 A씨의 핸드폰을 부수고 멱살을 잡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디스패치의 보도를 통해서도 알려진 사실이다.

이날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오재원은 마약 투약 사실을 숨기기 위해 몸의 수분을 빼고, 탈색하고, 제모하고, 주사기를 토치로 태우는 등의 노력을 했다.

그는 필로폰과 주사기를 지인의 아파트 소화전에 숨기기도 했다. 소화전에 숨긴 마약은 얼마 안 가 경찰에 적발됐다.

이후 A씨가 폭행 및 마약으로 오재원을 신고했고, 이미 마약 제보 및 소화전 사건으로 오재원을 주시하고 있던 경찰이 오재원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오재원이 A씨, 지인,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 아카데미 수강생 등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때문에 A씨는 2020년 이후 연락을 끊기도 했다고. 그러나 지난 2022년 오재원이 은퇴를 축하해 달라며 A씨에게 연락했고, 이때부터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A씨는 오재원과 13차례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그럼에도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것은 오재원이 마약 투약 사실을 숨기기 위해 했던 노력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소화전에서 발견한 주사기와 오재원의 DNA를 비교했고, 오재원은 결국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지난 20일 경찰은 오재원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이날(21일) 오재원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오재원의 모발 등에 대한 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는 다음 주쯤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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