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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억 원 주택 거주’ 박나래, 母에게 명품백 선물? “입이 쫙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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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 엄마에게 가방을 선물했다.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538회에서는 목포 본가를 찾은 박나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의 엄마는 아침 메뉴로 꽃게무침을 만들었다. 박나래는 “여기는 목포 집입니다. 제가 3일 정도 쉬는 날이 생겼는데 엄마가 그때 목 수술한 게 마음이 쓰였나 보더라고요. 엄마가 맛있는 것도 해준다고 하니까 쉬러 왔습니다”라며 말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박나래의 엄마가 “이거 서울도 갖고 가고”라고 꽃게무침을 챙겨주자 박나래는 “나 아침에 오트밀밖에 안 먹어”라며 거절했다. 하지만 박나래의 엄마는 “집에 왔으니까 아침은 먹어야지”라고 박나래를 재촉했다.

식사를 마친 박나래는 “엄마 내가 서울에서 가방 가져왔다. 명품백이다”라며 언급했다. 박나래의 엄마는 “아이고 백 하지 말라고 해도. 지금 있는 거 네가 사준 것도 당근에 팔려고 내놓을까 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잠시 뒤 박나래가 상자를 열어 나온 가방은 사실 직접 만든 가방이었다. 엄마의 떨떠름 반응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엄마 화나”라며 우려하자 박나래는 “나 저거 만드는 데 2주 걸렸다. 내가 만든 세계 단 하나뿐인 자수 백이다. 금주하면서 개인 약속을 하나도 안 잡았다. 입 다물고 자수만 하니 너무 좋더라”라고 남다른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박나래의 엄마는 “가방 너무 예쁘다. 명품 가방 사 온 줄 알고 입이 쫙 벌어졌다. 그것보다 고맙다”라며 만족했다. 박나래가 “나중에 명품백 사줄게”라고 하자 엄마는 "안 사줘도 된다. 이게 명품이다”라며 거절했다. 

박나래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의 단독주택을 55억 원에 낙찰받아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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