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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55억 원 단독주택 매입 전, 집주인이 조경 관리하라고 조건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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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다른 사람 집에 세 들어 살던 시절 겪은 황당한 경험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 244회에서는 운영 중인 파주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과 근접한 집을 찾는 3인 가족을 위해 개그맨 허경환, 가수 홍지윤, 개그우먼 김숙이 발품을 파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덕팀 김숙이 소개한 전세 매물에는 오케스트라 수석 기타리스트인 집주인이 지하에 녹음실과 합주실을 마련해 놓아 눈길을 끌었다. 다만 의뢰인이 이 집을 계약한다고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아니었다.
 
MBC ‘구해줘! 홈즈’ 캡처​​​​​​​
MBC ‘구해줘! 홈즈’ 캡처
김숙은 “이 집이 전세라 이 녹음 방만 폐쇄하겠다. 합주실은 마음껏 써도 된다. 기계를 뺄 수가 없다. 그리고 여기가 지하 공간이라 제습이 잘 안되니 제습기를 돌려야 한다”라며 설명했다. 

이를 들은 허경환은 “쓰지는 말되 제습 관리는 해 달라?”라고 당황했다. 스튜디오에서 해당 영상을 보던 박나래도 “그게 뭔 말이야?”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아울러 박나래는 “제가 이런 집들에 살아본 적이 있다. 계약할 때 특약사항이라고 해서 집주인, 세입자가 서로 얘기한다. 저는 그래서 필요가 없는 문짝인데 애착 문짝인지 그걸 버리지 말라더라. 다용도실에 꼭 두라고 해서 나갈 때 그 문짝이 그대로 있는지 확인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박나래는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마당 조경 유지를 해달라는 경우도 있다. 그럼 조경 관리를 해야 한다”라며 덧붙였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의 단독주택을 55억 원에 낙찰받아 거주 중인 박나래는 여러 예능을 통해 단독주택 유지에 관한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 방송된 ‘구해줘! 홈즈’에서 박나래는 “외풍이 너무 심해서 라디에이터를 샀더니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 한창때는 100만 원이 나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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