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잘 해내고 있다"…송영관 사육사, 직접 전한 푸바오 근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송영관 사육사가 검역 생활 중인 푸바오의 근황을 전했다.

20일 송영관 사육사는 에버랜드 주토피아 카페에 '푸바오의 중국 여행 준비 (쉼표 17일 차)'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송바옵니다. 푸바오 소식 많이 기다리셨지요? 푸바오는 잘 해내고 있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에버랜드 주토피아 카페
에버랜드 주토피아 카페
이어 "오늘은 24절기 중에 네 번째 절기에 해당하는 '춘분'입니다"라며 "우리의 푸바오도 야생동물로써 계절을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송영관 사육사는 "비록 지금은 한시적인 내실 생활에 집중되어 있지만 그동안의 기억으로 자신이 봄의 중앙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반응하면서, 그에 따라 성체가 되었을 때 능숙하게 해내야 할 일들을 기특하게도 당당히 준비하고 있습니다"라며 "이것은 마치 네 살이 되기 위한 2017년의 봄을 먼저 맞이하던 아이바오와 같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푸바오와 함께하는 시간이 천천히 흘렀으면 하는 마음과 푸바오가 누릴 더 넓은 세상이 빨리 찾아왔으면 하는 마음이 공존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니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어떤 마음이 푸바오의 행복을 위한 마음인지를요. 자연스러운, 그리고 판다 다운, 또 푸바오다운 봄을 맞이하고 있는 뚠빵이에게 오늘은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습니다. '넌 정말 좋은 판다야.'라고요"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푸바오의 봄과 함께 있음에 감사한 송바오 드림"이라며 글을 마쳤다.

그는 워토우를 먹는 푸바오의 모습부터 엄마 아이바오와 갓 태어난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는 푸바오, 함께 카메라를 보며 웃고 있는 푸바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송 사육사는 "푸바오의 사랑스러운 고구마를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푸바오는 첫 번째 생일을 맞이하고 다음 달인 13개월 차부터 대나무 변을 배설하기 시작했는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생산한 고구마의 양이 궁금해서 합산해 보았습니다. 푸바오는 지금까지 약 7톤가량의 고구마를 생산했더군요. 다시 말해 1톤 차량 8대 이상의 대나무를 먹고 7대 정도의 고구마를 생산했다는 푸바오에 대한 과도한 정보를 드리면서 오늘의 소식을 마칩니다"라고 덧붙였다.

푸바오는 4월 초 중국으로의 긴 여행을 위한 검역 생활을 진행 중에 있다. 지난 3일까지 판다월드 방사장에서 관객들을 만났으며 이후로는 내실에서 생활 중이다.

검역 생활이 끝나면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로 떠날 전망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